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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김기현 與대표, 다음주 박근혜 전 대통령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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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11일 오전 대구 동구 팔공총림 동화사를 찾아 통일대불 앞에서 합장하고 있다. 2023.4.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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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19일 안팎으로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11일 대구 동화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과 김기현 대표가 다음주 회동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김기현 대표 보좌진과 당 대표 실장 등과 연락을 해서 날짜가 정해지면 대표실에서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현재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고향으로 내려간 지 1년 동안 특별한 정치적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귀향 후 첫 외출에 나섰다. 대구 동화사를 방문해 환대를 받은 박 전 대통령은 특유의 미소만 지으며 일체의 정치적 발언을 하지 않았다.

통일대불 앞에서 의현 큰스님과 축원 행사를 하는 도중 합장을 하며 상념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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