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전통공예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ODA 사업 추진
양해각서 체결식 모습 |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정부가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즈공화국과 문화유산 보호 및 관리를 위해 손잡는다.
문화재청은 11일(현지시간) 키르기즈공화국 수도 비슈케크에서 키르기즈공화국 문화정보체육청년정책부와 문화유산 분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화정보체육청년정책부는 키르기즈공화국 내 문화유산과 박물관을 관리하며 문화유산 보존·활용·관리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 부처다.
앞으로 양국은 문화유산 개발·관리, 보존 및 보호를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 문화유산 복원과 보존 처리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유네스코(UNESCO)를 포함한 국제기구 내에서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문화재청 산하 특수법인인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이번 양해각서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유네스코 키르기즈국가위원회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 계획이 담긴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
협의의사록은 통상 개별 프로젝트형 기술 협력을 할 때 상대국 기관과 협력 내용에 대해 합의한 사항을 모아서 정리하고 서명한 문서를 뜻한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키르기즈공화국의 전통공예 제도와 정책을 구축하도록 돕고, 유목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섬유 공예인 전통 펠트 공예를 토대로 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 온 문화유산 보호 요령을 활용해 키르기즈공화국의 사회·문화·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문화유산 외교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식 모습 |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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