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에서 스타가 된 뒤 UFC 오디션에 도전하는 이정현. 사진 로드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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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등용문 로드 투 UFC(ROAD TO UFC)가 열린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데 이어 두 번째 시즌이다.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UFC가 주최하는 로드 투 UFC 시즌 2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라운드는 다음 달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중국 상하이에 있는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에서 진행된다.
'UFC 오디션'이라고도 불리는 이 대회는 플라이급과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까지 총 4개 체급에서 각각 8명의 선수가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UFC와 정식으로 계약할 기회가 주어진다. 아시아 유망주에게 추가적인 기회를 주기 위한 4개의 번외 경기도 치러진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했던 로드 투 UFC 시즌 1에서는 플라이급 박현성과 페더급 이정영이 우승해 UFC와 계약했다. UFC는 세계 정상급 파이터들이 모여 경쟁하는 '격투기계의 메이저리그'다. 국내 팬들에겐 김동현과 추성훈이 전성기를 보낸 무대로 알려져 있다. 현재 추성훈은 다른 격투기 단체에서 활약 중이다. 김동현은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은퇴를 선언하진 않았다.
이번 대회에선 '차세대 김동현'을 꿈꾸는 한국 선수가 7명이나 참가한다. 오프닝 라운드에서 국내 종합격투기 로드FC를 통해 이름을 알린 래퍼 출신 파이터 이정현은 마크 클리마코(필리핀)와, 최승국은 수밋 쿠마르(인도)와 플라이급 경기를 벌인다. 이창호는 라나 루드라 프라탑 싱(인도)과 밴텀급 경기를, 김상원은 사스 게이스케(일본)와 페더급 대결을 한다.
김상욱은 마루야마 가즈마(일본)와 라이트급에서 대결하고, 기원빈과 홍성찬도 각각 바하터보레이 바터보라티(중국), 롱주(중국)와 라이트급에서 만난다. 김한슬은 타이이라커 누얼아지(중국)와, 유상훈은 크리스 호프먼(필리핀)과 웰터급에서 번외 경기(논 토너먼트)를 펼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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