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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아세안 무역 투자 라운드 테이블' 유튜브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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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C·KIEP 12일 공동 개최…'인도-태평양 전략' 주제

연합뉴스

'2023 한-아세안 무역 투자 라운드 테이블' 웹 배너
[한-아세안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기업인들을 위한 무역 투자 논의의 장이 열린다.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AKC)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공동으로 '2023 한-아세안 무역 투자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과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란 주제의 이번 행사는 12일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한국 측 인사들은 현장에 참가하고, 아세안 측 인사들은 온라인으로 참가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일반에게는 AKC 유튜브 채널(http://www.youtube.com/akcsns)을 통해 생중계한다.

먼저 삿빈더 싱 아세안사무국 아세안 경제공동체 사무차장이 '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AOIP)'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곽성일 KIEP 경제안보실장이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중심으로 경제협략 증진 방안을 발표한다.

라운드 테이블에는 KIEP와 산업연구원(KIET), 아세안사무국과 동아시아 아세안경제연구센터(ERIA) 소속 전문가 4명이 나와 디지털 무역, 기후 변화, 공급망 이슈 등에 관해 토론한다.

이들 주제는 코로나19 이후 한국과 아세안 모두 전략적으로 집중하는 분야로, 협력을 통한 상호 보완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과 아세안의 경제 및 무역 전망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인도-태평양 체제 안에서 한국과 아세안 간 새로운 경제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시작된 한-아세안 무역 투자 라운드 테이블은 한국과 아세안 기업인들에게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AKFTA),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역내 무역협정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제공해왔다.

김해용 AKC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이후 침체한 세계 경제와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과 아세안이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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