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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여론조사] "국정 안정" 36.9% vs "정권 견제"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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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 선거가 이제 딱 1년 남았습니다. SBS 여론조사 결과 내년 4월 총선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뽑겠다는 의견보다,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총선에서 여야 중 어디를 뽑을지 물었습니다.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 후보를 뽑겠다' 36.9%, '정권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뽑겠다' 49.9%였습니다.


이념 성향별로 봤을 때 중도층에서 야당을 뽑겠다는 의견이 두 배 이상 많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0.8, 국민의힘이 28.0%로 오차 범위 안에서 민주당이 앞섰습니다.

대선 한 달 후인 지난해 4월 조사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지만, 이후 6월 대통령 취임 후 한 달 뒤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40%를 넘기며 15% 포인트 차로 역전했습니다.

이후 국민의힘이 오차 범위 안에서 줄곧 민주당을 앞섰지만, 이번 조사에서 1년 만에 순위가 바뀐 겁니다.


핵심은 20대 이하였습니다.

지난해 8월 20대 이하에서 민주당 지지도가 더 높아진 이후, 이번 조사에서 가장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국회의원 정수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현행 300명에서 의원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59.9%, 유지가 28.2, 국회의원 숫자를 늘려야 한다는 7.6%였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서는, 지금처럼 한 선거구에서 한 명을 뽑는 소선거구제 유지가 52.9, 선거구당 2명 이상 뽑는 중대선거구제가 37.3%였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출마할 것 같다가 46.4, 출마하지 않을 것 같다가 33.3%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