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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는 10일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 시즌 남자부는 대한항공,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대한항공은 2020~2021시즌부터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고, 도로공사는 0% 확률을 깨고 챔피언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도로공사는 1, 2차전을 흥국생명에 모두 내준 뒤 3, 4, 5차전을 내리 잡으면서 3승2패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역대 최초 드라마를 썼다. 두 팀을 정상으로 이끈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과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남자부 정규리그 MVP는 한선수에게 돌아갔다. 한선수 개인으로도 최초이고, V리그 역사상 세터 MVP 역시 최초다. 한선수는 MVP 투표에서 31표까운데 19표를 받으면서 영광을 안았다.
한선수는 "3연속 통합우승을 해서 뜻깊은 시즌이었다. 정규리그 MVP까지 받게 돼서 감사하다. 우리 팀 코치진, 선수들, 다 같이 믿음으로 우승을 만들 수 있었다. 대표로 이 상을 받았다 생각한다. 다시 한번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4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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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여자부 MVP 투표에서 31표 가운데 31표를 독식하면서 V리그 역대 2번째 만장일치 수상자가 됐다. 여자부 최초 만장일치 MVP는 2018~2019 시즌 흥국생명 이재영이었다.
김연경은 "만장일치로 MVP 뽑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챔프전 MVP까지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게 됐다는 생각이 든다. 올 시즌 어쨌든 많은 일들이 있었다. 힘든 일도 많이 있었는데, 같이 고생해준 동료들과 스태프, 구단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선수 생활을 더 할지 고민하는 상황이다. 계속하게 된다면 앞으로도 정상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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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베스트7은 리베로 오재성(우리카드),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 미들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과 최민호(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히터 타이스(한국전력)와 정지석(대한항공), 아포짓 레오(OK금융그룹)가 차지했다.
여자부 베스트7은 리베로 임명옥(도로공사),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미들블로커 배유나(도로공사)와 양효진(현대건설), 아웃사이드히터 김연경과 산타나(IBK기업은행), 아포짓 엘리자벳(인삼공사)이 선정됐다.
한편 페어플레이상은 남자부는 한국전력, 여자부는 인삼공사의 몫이었다. 심판상은 주·부심 부문 최재효 심판, 선심·기록심 부문에서는 황은지 심판이 수상했다. 공로상은 김영민 KBS PD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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