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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우리들의 문화재 이야기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의 가치와 보존’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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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4일 하이코서 학계, 불교계 200여명 참석
불상 바로 세우기 등 종합 관리방안 도출
뉴시스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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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상의 가치와 보존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오는 14일 하이코에서 열암곡 마애불상의 보존관리 방안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 마애불상은 지난 2007년 5월 남산 열암곡에서 바닥과 5cm 간격으로 넘어진 상태에서 발견됐다. 통일신라 8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높이가 약 5.1m, 무게는 80t에 달한다.

지난 16년간 불교계는 물론 대중의 이목을 끌며 보존과 보호에 대한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계종은 지난해 10월 불상 앞에서 고불식을 열고 마애부처님 바로 모시기 범국민 운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한동수 한국건축역사학회장, 학계와 불교계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발표는 정은우 부산박물관장이 ‘열암곡 마애불상의 유산적 가치와 보존관리’, 동국대 문명대 명예교수가 ‘경주 남산 불상군의 가치와 보존관리’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1부는 ‘열암곡 마애불상의 가치와 의의’를 주제로 이희진 울산박물관 연구관, 하정민 서강대 전임연구원, 김영재 한국전통문화대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2부에는 이수정 세계유산해석센터 실장, 이정아 한양대 교수, 현승욱 강원대 교수, 김순응 목포대 교수가 ‘마애불상 보존원칙 개념과 적용’을 주제로 중국 등의 흥미로운 사례를 들며 설명한다.

3부에는 이광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과 박상기 수석연구원, 도진영 경주대 교수, 김재경 한양대 교수가 ‘정비 및 보존관리’를 주제로 입불 추진과 디지털 복원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한동수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혜원 경주박물관 학예연구 과장, 임영애 동국대 교수, 김왕직·최태선 문화재위원, 최종덕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 조계종 불교문화연구소장 제정스님이 참여해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경주시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행사에 참가할 수 없는 국민을 위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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