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생과방' 체험 행사 6월28일까지
2023년 상반기 '경복궁 생과방' 행사 포스터. (궁능유적본부 제공) |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20일부터 6월28일까지 하루 네 차례 '경복궁 생과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선 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생과방에서 궁중의 약차와 병과를 직접 맛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행사의 대표 메뉴는 '초두점증병'과 '경옥다음'이다.
대표 궁중 병과인 '초두점증병'은 볶은 팥, 대추, 잣으로 만든 떡이다. '진찬의궤' '진연의궤'에 의하면 궁중 잔치와 고종의 오순 축하 잔치에도 올려진 기록이 있다.
궁중 약차인 '경옥다음'은 옥처럼 희귀한 약을 뜻하는 '경옥고'를 차로 마실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노화·만성피로·위장기능 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어 '동의보감' 내경편의 처방에도 등장한다.
조선왕조실록과 1680년경 발행된 조리서 '요록'(要錄) 등에 기록된 참외정과, 쌀강정, 매엽과, 사과정과, 삼귤다, 오미자다 등도 메뉴에 포함됐다.
예매는 이달 11일과 5월19일 오후 1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cho8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