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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성능 순수 전기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매틱+’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모델은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두번째로 선보이는 고성능 전기 세단이다. AMG의 전용 전기 듀얼 모터와 사운드, 외관·인테리어 디자인, 각종 옵션 등에 AMG 전용 솔루션이 적용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제로백)하는 데 3.5초가 소요돼, 벤츠의 전기차 중 가장 빠른 가속도를 자랑한다.
최신 리튬 이온 기술을 사용해 제조된 90.56kWh의 고성능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354㎞(국내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170kW까지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최고 출력 460kW 및 최대 토크 950N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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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원 벤츠 코리아 제품전략기획팀 상무는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동화 전략에 따라 2022년 모든 세그먼트에 전기차를 완성한 이후,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고성능 브랜드 AMG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더 뉴 AMG EQE는 메르세데스-AMG의 기술력과 독보적 감성으로 전기차에 스포티함과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결합해 전기 주행 퍼포먼스의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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