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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15일 '팡파르'...청보리 물결 속 힐링

아시아투데이 신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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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15일 '팡파르'...청보리 물결 속 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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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원 20만 여평의 광활한 대지에서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펼쳐질 '제20회 고창청보리밭축제'/제공 = 고창군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원 20만 여평의 광활한 대지에서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펼쳐질 '제20회 고창청보리밭축제'/제공 = 고창군



고창//아시아투데이 신동준 기자 =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원 20만 여평의 광활한 대지(66.1㏊)에 눈부신 초록물결과 함께 먹거리, 즐길거리를 선사할 '제20회 고창청보리밭축제'가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펼쳐진다.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고창의 학원농장, 학원농장이라는 이름은 옛 지명인 '한새골'에서 유래됐다. '한새'는 고창에 많이 사는 백로와 왜가리 등을 이르는 말로, 설립자인 이학 여사의 이름인 '학'자에 들을 뜻하는 한자어 '원'을 붙여 학의 들이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20회를 맞는 올해 축제는 좀 더 특별하게 펼쳐진다. 그동안 경관만 보여주던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바쁜 일상에 지쳐있는 현대인에게 '녹색 쉼터에서 잠시 쉴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하는 공간적 의미의 축제로 그 외연을 넓혔다.

고창 학원농장일대에 펼쳐진 아름다운 구릉 경관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대거 선보인다. 축제장내 보리코인을 찾은 관광객에 선물세트를 증정하는 '보리코인 보물을 찾아라' 고창에서 생산되는 보리를 활용해 보리빵 보리 맥주를 만들고 새싹보리 키우기 체험을 해보는 프로그램인 '보리빵, 보리맥주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청춘 락(樂) 콘서트 △고창으로 봄 맞이 가자 △보리밭 사잇길 버스킹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행사에 더불어 풍요로운 고창에서 자란 농산물로 만들어진 먹거리도 푸짐하게 준비돼 있다.

특히 해마다 축제장 내부까지 밀려드는 차량으로 몸살을 앓는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대거 운행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정읍역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면 외지의 관광객들도 좀 더 쉽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고창 시티투어버스'로도 축제장을 오갈 수 있다. 석정온천 관광지-고창터미널-운곡람사르 습지-선운산 도립공원-축제장-고인돌박물관-고창터미널-고창읍성 관람 후 되돌아 오는 코스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매년 50만 여명이 찾는 지역 봄철 대표 축제"라며 "올해는 세계유산도시 고창방문의 해를 통해 1년 내내 축제가 끊이지 않는 활력넘치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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