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조은정 기자]새로운 봄의 제왕이 탄생했다. 전문가들과 대다수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T1 대신 젠지가 LCK 봄의 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젠지가 화끈한 없셋 드라마로 T1을 압도하며 2시즌 연속 LCK 우승을 차지했다.우승을 차지한 젠지가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2023.04.09 /cej@osen.co.kr |
[OSEN=임재형 기자] 역시 한국 및 전세계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두 팀 다웠다. 젠지, T1이 대결한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결승전이 또다시 한국 LOL e스포츠 최다 시청 기록을 경신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e스포츠 통계 사이트 ‘이스포츠 차트’는 지난 9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LCK 스프링 결승전 젠지-T1 경기의 시청 통계를 공개했다. ‘이스포츠 차트’는 인터넷 공식 중계들의 ‘최고 시청자 수’ ‘누적 시청 시간’ ‘평균 시청자 수’ 통계를 측정분석하는 기업이다.
시즌 중후반 어려움을 겪었으나 훌훌 털고 일어나 결국 결승전까지 진출한 젠지, 정규 시즌 17승(1패)을 기록한 이후 승승장구하며 파이널 매치에 오른 T1 간의 대결이기에 이번 경기는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스포츠 차트’에 따르면 이번 결승전 ‘최고 시청자 수’는 146만 3312명에 달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22 스프링 결승전의 137만 4155명이었는데, 약 1년만에 순위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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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T1 간의 결승전 매치업은 최근 몇년 간 강력한 시청 파워를 지닌 경기로 자리매김했다. 역대 ‘최고 시청자 수’ 1~5위 중 젠지-T1의 경기가 아닌 시즌은 2021 서머 스플릿 결승전인 담원-T1전 단 하나다. 2023 스프링 시즌의 평균 시청자 수는 23만 4174명이었으며, T1은 결승전 포함 ‘최고 시청자 수’ 1~5위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한국 최고의 인기팀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젠지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 스프링 결승전 T1과 경기서 3-1 승리를 거뒀다. ‘도란’ 최현준의 환상적인 그라가스 플레이, ‘피넛’ 한왕호-‘쵸비’ 정지훈의 플레이메이킹, 막내 ‘페이즈’ 김수환의 킬 쇼까지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정규시즌 한 번도 넘지 못했던 거함 T1을 침몰시켰다.
이로써 젠지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아울러 T1, 디플러스에 이어 LCK 3회 우승을 달성한 역대 3번째 팀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결승전 MVP는 우승의 방점을 찍은 팀의 막내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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