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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중앙선 넘나들며 스쿨존 음주운전…택시의 추격 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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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앙선을 넘나들며 음주운전을 하던 차량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을 포함해 3km 넘는 거리를 달리다가 택시와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거리 오른쪽에서 갑자기 나타난 검은색 차량이 반대 차선으로 넘어가 도로를 역주행합니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중앙선을 침범하는가 하면, 급하게 방향을 틀더니 가까스로 주차돼 있던 차량을 피하기도 합니다.

[이 모 씨/음주 차량 추격 택시기사 : 앞에 지금 차가 왔다 갔다 하고 역주행했다가 제 차선을 못 타고 있어요. 출동 좀 부탁드릴게요. 어어 사고 나겠다.]

어린이보호구역을 2차례 지나가며 3km 가까이 이어진 위험천만한 추격전을 펼친 끝에,

[이 모 씨/음주 차량 추격 택시기사 : 다른 사람이 다치면 안 되잖아요. 거기가 어린이보호구역도 있어요. 그래서 일단 추격을 했어요. 뒤에서 따라가면서….]

인근 주택가에서 경찰에 붙잡힌 차량 운전자는 음주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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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을 집어삼킨 시뻘건 불길.

하늘에는 검은 연기가 가득합니다.

어제 오후 5시 20분쯤 경기 양평군 양평읍의 한 선박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건물 2개 동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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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쯤에는 충북 보은군 회남면의 한 농막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40여 분 만에 불길을 잡았지만, 이곳에 살던 60대 남성은 화마를 피하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영상편집 : 윤태호 / 화면제공 : 경기 양평소방서·충북 보은소방서)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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