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동절기 추가접종이 지난 7일 종료됐다. 이후 백신 접종을 희망할 경우 접종유지기관을 찾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9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동절기가 종료됐고 방역상황과 국민들의 면역수준과 접종효과 및 국외사례를 고려해 지난 7일 동절기 추가접종을 종료했다"면서 "접종기관은 기존 1만7000여개에서 5000여개로 축소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외에서 코로나19 발생 규모가 크게 줄면서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평일 하루 1만명 내외의 확진지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위중증자와 사망자가 발생 규모는 줄었지만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자, 코로나19 방어수단은 백신접종이라는 것이 방역당국의 입장이다. 특히 당국은 고위험군인 면역저하자나 고령층의 경우 접종유지기관을 확인해 늦더라도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보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동절기 추가접종이 종료되고 접종기관이 큰 폭으로 감소하지만 접종이 전면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기초접종(1·2차 접종) 미완료자나 2가백신 미접종자는 희망할 경우 접종유지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접종 비(非) 유지기관은 오는 30일까지 예약된 사전접종에 한해 접종을 실시하고, 이후 보유한 백신이 소진될 때까지 당일접종을 한다. 5000여개소의 접종유지기관에서는 사전예약과 당일접종을 계속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존 대비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큰 폭으로 감소하기 때문에 코로나19예방접종누리집을 통해 확인을 하고 백신 접종을 받으러 가는 것이 좋다. 민간누리소통망(SNS)을 통해서도 가까운 코로나19 예방접종 접종유지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지도나 카카오맵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이나 '코로나19 접종기관'을 검색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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