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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카세야센터에서 열린 UFC 287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알렉스 페레이라(35, 브라질)에게 2라운드 4분 21초 카운터 펀치 KO로 승리했다.
페레이라에게 빼앗겼던 UFC 미들급 타이틀을 5개월 만에 탈환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건 인생의 천적을 꺾었다는 사실이다.
페레이라는 아데산야에게 상대 전적 절대적 우위를 지키고 있던 강자다. 킥복싱 1·2차전, 종합격투기 1차전 모두 승리하고 있었다.
네 번째 대결까지 페레이라에게 내주면 아데산야는 '콩라인'으로 주저앉을 수 있었다.
자존심을 되찾으려고 이를 악문 아데산야는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고 로킥과 펀치로 선제공격을 날렸다. 펀치 연타에 이은 오른발 미들킥으로 페레이라의 옆구리를 강타했다.
1라운드 탐색전을 펼친 페레이라가 본격적으로 싸움을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압박으로 아데산야를 케이지 펜스로 몰더니 무시무시한 왼손 훅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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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2라운드 극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페레이라가 압박을 걸고 아데산야를 펜스로 몰았을 때 예기치 못한 공격이 터졌다.
아데산야가 대미지가 있는 듯 가드를 올리고 있다가 기습적으로 오른손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갑작스러운 반격에 공격을 쏟아붓던 페레이라는 충격을 받고 뒤로 누웠다. 뒤이은 아데산야의 후속 파운딩에 정신을 잃었다.
심판이 바로 경기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아데산야는 승리 후 조 로건과 옥타곤 인터뷰에서 "이런 행복은 도전하지 않으면 느낄 수 없다"고 외쳤다.
이어 페레이라가 자신을 몰아 공격에 집중하도록 끌어들였다고 밝혔다. "페레이라를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며 유인 작전이 제대로 적중했다고 뿌듯해했다.
아데산야는 26전 24승 2패 전적을 쌓고 자신이 여전히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페레이라는 UFC에서 첫 번째 패배를 경험하고 총 전적 7승 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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