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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실제 문동은이었다..빽가와 원슈타인, 눈물의 학폭고백 “창고에 가둬”[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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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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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그룹 코요태 빽가가 학교폭력을 고백했다. 지난주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예고 영상만 해도 빽가 모자의 문제를 다루는 듯 했는데 본방송에서는 빽가의 학교폭력 고백도 전해져 충격을 줬다. 빽가 방송 후 다음 주 방송 예고 영상에서도 가수 원슈타인이 학교폭력을 당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7일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이하 ‘금쪽상담소’)에 빽가, 차희정 모자가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엄마가 욕을 많이 한다면서 중학교 때 집에 불을 질렀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빽가 모친도 아들이 유독 말을 안 듣는 아이였다며 서로 폭로를 이어갔다. 그런데 원인이 있었다.

빽가 모친이 아들에게 지나친 관심을 보였는데 특히 학창시절 하교할 땐 기다렸을 정도라고. 그 이유에 대해 “어느 날 아들 몸에 멍자국이 몸에 있더라. 아들을 깨워물으니 이유를 도통 말해주지 않았다. 알고 보니 선배에게 돈을 뺏긴 것”이라며 “못 채우면 그만큼 맞고 오더라. 정말 미치는 줄 알았다. 경찰서까지 갔다”며 괴롭힌 아이들은 전학조치를 시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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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어느 날은 땔감창고에 아들을 두고 문을 잠궜더라. 누군가 와야만 나올 수 있던 상황이었다. 그 때까지 아들이 얼마나 무서웠겠나”면서 “뒤늦게 그 사실을 알고 학교 찾아갔다. 난리가 났다. 우리 아들이 울었을 거 생각하니.. 가해자 집 찾아가 부모 불러서 난리쳤다. 너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빽가 모친은 “그 이후 점차 괴롭힘이 줄었다”고 하자 빽가는 “난 보복 당할까봐 더 무서웠다. 괴롭힘 끝나도 더 찾아올까봐”라며 학교폭력 당한 후 겁이 많고 하고 싶은 말을 잘 못한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감금과 금품갈취, 폭행 등 학교폭력은 있어선 안 되는 일 인지하는 순간부터 어른의 개입과 보호가 필수다”며 “다른 사람 앞에서 아들에게 욕했을 당시 아들을 보호하고자 했던 엄마의 의도가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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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출연자의 학교폭력 고백이 나와 또 충격을 줬다. 오는 14일 방송 게스트는 가수 원슈타인이다. 원슈타인은 학교폭력을 당했던 당시 머리털을 쥐어 뜯고 벽을 주먹으로 때려 주먹이 심하게 붓기도 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원슈타인은 “중학교 때 학교에 적응을 잘 못했다. 제일 긴 시간을 보냈던 학교가 내게는 감옥이었다”며 “머리를 때리고 지나간다거나 둘러싸서 발로 차고 그랬다”고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했다.

오은영은 “학교폭력은 범죄다. 혼자 해결하지 못한다고 해서 무능한 사람이 아니다. 그럴 만한 취급을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라고 했고 원슈타인도 참았던 눈물을 흘려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채널A ‘금쪽상담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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