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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이 사실상 시작된 군백기에도 활발한 개인 활동을 펼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1세기 비틀스'라고 불리는 방탄소년단의 군 입대 소식은 세계적인 이슈였다. 가장 왕성하게 노래 부르고 춤을 출 20대에 7명 전원이 군 복무를 해야한다는 점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누구보다 국방의 의무를 잘 아는 멤버들은 지난해 12월 맏형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4월에는 제이홉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몇 년간 완전체 BTS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첫 홀로서기에 나선 그들의 활약이 군백기를 잊을 만큼 다양하고 알차다.
뷔는 tvN 예능 '서진이네' 출연을 확정하면서 나영석 PD 사단에 합류했다. 무엇보다 연예계 대표 사모임 우가패밀리 박서준, 최우식, 막내 뷔가 뭉치면서 섭외 단계부터 관심을 받았다.
'서진이네'에서 뷔는 가장 말단 인턴 사원으로 취직했고, 박서준 부장을 보조하고 설거지 및 주방 잡일을 담당하고 있다. '꿈은 셰프, 현실은 인턴'이라는 찰떡 캐릭터를 맡은 것.
또한 방송 전에는 우가패밀리의 브로맨스 케미를 기대한 시청자들이 많았지만, 의외로 사장 이서진과 인턴 뷔의 티격태격 케미가 관전 포인트로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는 중이다. 뷔는 높은 매출을 보고 좋아하는 이서진을 향해 "지킬 앤 하이드 보는 것 같다"며 돌직구를 날리는 등 무대에선 몰랐던 '인간 뷔'의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뷔가 관찰 예능이라면, RM은 '알쓸인잡'으로 MC를 맡아 진행력을 뽐냈다.
팀의 리더인 RM은 각종 외신 인터뷰를 비롯해 UN 연설 등에서 수려한 말솜씨를 자랑했는데, tvN '알쓸인잡'에서도 장항준 감독과 공동 MC로 나서 김상욱 교수, 김영하 소설가, 이호 교수, 심채경 천문학자 등과 수준 높은 대화를 나눴다.
RM은 인간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20대의 솔직한 고민, 신중하고 무게감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여기에 180도 다른 웹예능 '피식대학'에는 먼저 출연을 자처해 글로벌 스타의 축의금 기준, 생일 선물 고민, 명품 에피소드 등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지민은 첫 번째 솔로 앨범 타이틀곡 'Like Crazy'로 컴백한 가운데, 최애 예능 KBS2 '홍김동전'에 깜짝 등장해 팬들을 반갑게 했다.
지민은 최근 '홍김동전' 고정 멤버들도 모르게 녹화 현장에 나타났고, 주우재는 "미쳤어요? 방탄이 왜 와요?"라며 보고도 믿지 못했다.
평소 예능에서 볼 수 없던 지민은 "어휴, 떨려라. 긴장되면 신발 끈을 꽉 묶어야 한다"며 자신만의 루틴을 공개했다. 또 조세호와의 친분을 인증하면서 "형 집에서 같이 소주 마시는 사이다. 가끔 밥도 먹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민의 활약에 힘입어 '홍김동전'은 국내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77위로 시작해 얼마 전 8위를 기록했으며, 신규유료가입 견인 콘텐츠 예능 부문 4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3월 5주차 TV-OTT 통합 화제성 비드라마 부문 10위를, '홍김동전'에 출연한 지민은 TV-OTT 통합 화제성 비드라마 출연자 부문 2위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빅히트 뮤직, 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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