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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에로배우 출신 꼬리표 때문에 출연 망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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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 "에로배우 출신 꼬리표 때문에 출연 망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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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아이닷컴 권영국 인턴기자 multimedia@hankooki.com

사진=한국아이닷컴 권영국 인턴기자 multimedia@hankooki.com


"에로배우 출신 꼬리표 굳어질까봐 망설였어요."

가수 겸 배우 성은이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에 캐스팅된 비화를 밝혔다.

성은은 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아티스트 봉만대' 제작 보고회에서 캐스팅에 관한 질문에 대해 "처음에는 꺼렸다"고 말하며 에로배우 출신이라는 꼬리표에 대한 고충을 드러냈다.

성은은 이어 "2005년 가수 데뷔 이후 노출을 한 번도 안했다. 이번 영화 출연으로 다시 에로배우 이미지가 굳어질까 걱정을 했다. 하지만 봉만대 감독님 정도면 야한 모습뿐 아니라 아름다운 영상이 담길 수 있을 것 같아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성은은 영화 속에서 에로배우 출신 꼬리표를 떼고 싶어하는 가수 겸 배우 성은을 연기했다.

한편 성은은 과거 '유리'라는 이름으로 에로배우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자유학원', '유리의 침실'등으로 성인 비디오 업계에서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이후 성은은 2005년 1집 'Ecdysis'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후 7장의 싱글앨범을 발표했고 MBC '달콤한 스파이', XTM '앙녀쟁투', MBC에브리원 '환상기담'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가수와 배우를 겸업해 왔다.


'아티스트 봉만대'는 에로신 촬영을 위해 긴급 투입된 봉만대 감독과 감독 교체로 인한 높아진 수위로 불만을 터트리는 세 여배우가 폭발 직전의 기싸움을 벌이는 섹시코믹물로 오는 29일 개봉한다.

한국아이닷컴 김현식 인턴기자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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