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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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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 김상욱 AFC 승리 후 깜짝 발표…"로드 투 UFC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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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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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명,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강철부대', '피지컬100' 등에서 얼굴과 이름을 알린 '데드풀' 김상욱(29, 팀스턴건)이 UFC 문을 두드린다.

김상욱은 6일 경기도 AK플라자 광명 아이벡스튜디오에서 열린 AFC(엔젤스파이팅) 24 웰터급 경기에서 야마다 쇼마(일본)를 3-0 판정으로 이긴 뒤 "다음 달 '로드 투 UFC'에 나간다"고 깜짝 발표했다.

'로드 투 UFC'는 실력 있는 아시아 파이터들을 발굴하는 등용문이다. 플라이급·밴텀급·페더급·라이트급 8강 토너먼트 우승자 4명은 UFC와 계약한다.

지난 2월 이정영과 박현성이 페더급과 플라이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하고 UFC행을 확정했다.

두 번째 '로드 투 UFC'는 다음 달 27일과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한다. 김상욱은 라이트급 8강전에 출전한다.

이번 '로드 투 UFC'에는 총 9명의 한국 선수가 참가할 전망이다. 플라이급 이정현과 최승국, 밴텀급 이창호, 페더급 김상원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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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급은 김상욱을 비롯해 총 3명이 확정됐다. 웰터급 원매치에도 2명의 한국 선수가 나설 전망. 선수들의 최종 명단과 매치업은 다음 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김상욱은 2020년 프로로 전향해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오가며 8승 2패 전적을 쌓았다. 끈적끈적한 그래플링 싸움에 일가견이 있는데, 최근에는 타격전에서 잽과 앞차기 활용도를 높이는 중이다.

야마다와 경기에서도 원거리 타격으로 재미를 보다가 그래플링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 판정승했다. 야마다가 호쾌한 유도 메치기로 김상욱을 넘겨도, 김상욱은 당황하지 않고 포지션을 역전해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내리쳤다.

■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 24 결과
4월 6일 광명 AK몰 아이벡스튜디오

[미들급 타이틀전(MMA)] 고석현 vs 사쿠라이 류타
고석현 2라운드 56초 펀치 TKO승(레퍼리 스톱)

[웰터급(MMA)] 김상욱 vs 야마다 쇼마
김상욱 2라운드 종료 3-0 판정승(20-18,20-18,20-18)

[라이트급(MMA)] 홍준영 vs 다카하시 마사토시
홍준영 1라운드 3분 23초 펀치 TKO승(레퍼리 스톱)

[페더급(MMA)] 서동현 vs 구라모토 다쿠야
서동현 2라운드 종료 3-0 판정승(20-18,20-18,20-18)

[플라이급(MMA)] 주동조 vs 후지타 다이슌
후지타 다이슌 2라운드 종료 TKO승
※주동조 햄스트링 부상으로 연장라운드 포기

[60kg 계약(킥복싱)] 김태건 vs 야스카와 유키
야스카와 유키 1라운드 2분 59초 펀치 KO승

[헤비급(MMA)] 장성효 vs 자이로 구스노키
장성효 1라운드 1분 58초 암바 서브미션승

[웰터급(MMA)] 장윤성 vs 미즈미 소
장윤성 1라운드 1분 26초 파운딩 TKO승(레퍼리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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