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스토킹이나 데이트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 담당자들과 회의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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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올해 스토킹이나 데이트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용인시는 스토킹이나 데이트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젠더폭력 피해 및 예방 지원 RE:WITH YOU'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사업비도 2000만원을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우선 스토킹, 데이트폭력, 성ㆍ가정폭력 피해자를 대상으로 단기 숙소를 최대 5일간 지원한다. 또 스토킹 및 데이트폭력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문 열림 센서, 창문 잠금장치, 휴대폰 경보기 등의 '안심 방범키트'도 제공한다.
시는 올해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범죄 피해 신고자에게 실내외 긴급출동 CCTV(폐쇄회로TV)를 1년간 지원하는 사업과 젠더폭력 재발 위험이 높은 가해자의 인식과 행동 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 등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피해자의 범죄 불안을 직접적으로 감소할 수 있는 지원도 가능해진 만큼 피해자의 일상을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체계화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토킹, 데이트폭력 성ㆍ가정폭력, 사이버 성폭력이 발생했거나 상담이 필요한 경우 여성 긴급전화(1366)로 신고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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