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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연장 시사한 김연경, 흥국생명과 동행 이어가나[SPO이슈]

스포티비뉴스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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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연장 시사한 김연경, 흥국생명과 동행 이어가나[SPO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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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현역 연장 의지를 피력한 김연경(35)이 다음 시즌도 흥국생명과 동행을 이어갈까.

김연경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세트스코어 2-3(25-23 23-25 23-25 25-23 13-15)로 패했다.

어쩌면 흥국생명과 마지막일 될 수 있는 경기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 김연경은 은퇴까지 고려해 왔다. 그러나 경기를 치르면서 조금씩 생각이 바뀌었다. 매 경기마다 자신을 보러 온 팬들을 외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도 6125명의 만원 관중이 체육관을 찾아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경기를 마친 뒤 김연경은 “은퇴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늘도 팬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셨다. 그분들이 뛰길 원하고 있다. 생각을 안 할 수 없다. 잘 생각해서 결정하려 한다”며 은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이제 FA 자격을 얻는다. 흥국생명과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 가능성은 열려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현역 연장을 염두 해 두고 있음을 밝혔다.


다만, 흥국생명에 잔류할 지는 미지수다. V리그 여자부에서 최고 연봉은 7억원으로 제한돼 있다. 김연경이 어느 팀을 가더라도, FA 대박을 칠 수 없는 현실이다. 더구나 흥국생명과 크고 작은 마찰을 빚어온 김연경이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령탑은 김연경이 잔류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이 계속 흥국생명에서 경기했으면 좋겠다. 우리 팀에는 잠재력이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김연경이 있어야 선수들도 성장할 수 있다. 키플레이어인 김연경과 함께 젊은 선수들을 지도해 나가고 싶다”며 김연경을 붙잡았다.

모든 건 김연경의 선택에 달렸다. 현역 연장뿐만 아니라 FA 이적 역시 마찬가지다. 김연경이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면, 분홍색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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