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콘텐츠랩블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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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웹소설 프로덕션 콘텐츠랩블루가 배우 유지태와 손잡고 제작한 웹툰 ‘안까이’가 지난 4월 5일에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독점으로 공개되었다.
타이틀이자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인 ‘안까이’는 함경도 방언으로 아내, 내 여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유지태 배우가 영화를 위해 집필한 시나리오를 콘텐츠랩블루가 웹툰 형식으로 각색해서 작업했으며 메인작화는 강철비의 원작 웹툰인 ‘스틸레인’의 제피가루 작가가 맡았다.
해당 작품은 탈북민 여성 ‘김옥’과 그녀를 빛 담보로 맡게 된 조선족 청년 ‘청림’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최소한의 인권도 보장받지 못하는 어둡고 단절된 사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그 속에서 강압적으로 맺어진 사이가 서로를 점차 이해하게 되며 진정한 관계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유지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성이 소실된 사회에서 외면받는 이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유지태는 상업성에 밀려난 창작자들의 대안이나 복지에 관심을 두며 두 편의 연극과 네 편의 중단편, 독립 장편 영화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으며 이번 작품을 통해 만화라는 새로운 매체에도 도전하게 되었다.
한편, 콘텐츠랩블루 고영토 대표는 “상업성을 떠나 진정성을 가지고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안까이’에서 찾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영상화나 게임 등을 위해 준비된 좋은 스토리들을 바탕으로 한 웹툰 제작에 계속 힘을 쏟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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