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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슈 6G 주도권 전쟁

이차전지, K-UAM, 달 탐사, 6G 등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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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출범 첫 회의 개최

아이뉴스24

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국가전략기술특별위원회' 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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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국가전략기술 정책 전반을 심의·조정할 민·관 합동 기구인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다. 차세대 이차전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달 탐사 2단계 사업, 차세대 통신(6G) 등 4건이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첫 번째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날 출범한 전략기술특위에는 삼성전자(반도체), LG에너지솔루션(이차전지), 네이버(인공지능), CJ제일제당(첨단바이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우주항공) 등 전략기술 핵심 분야 관련 대표기업의 현장 전문가를 포함해 기술, 정책, 외교·안보 분야의 민간 전문가 14인이 참여했다. 또한 외교·안보 전략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제부처와 함께 국방부, 외교부, 국가정보원 등 안보 주요기관을 포함한 정부위원 9명(위원장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포함) 등 총 23인으로 구성됐다.

특위는 범부처 국가전략기술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고, 전략기술 연구개발 관련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국가전략기술육성특별법에 따라 집중 육성할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선정·관리하고 범부처 차원의 국가전략기술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특위 산하에는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별 전략기획 체계를 갖추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술별 조정위가 순차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국가전략기술 프로젝트'는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하여 추진하는‘범부처 민·관 합동 전략기술 연구개발 프로젝트’다. 지난해 '국가전략기술 육성방안'을 통해 결정된 양자·소형원자로(SMR)을 포함,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총 1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특위에서는 범부처 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총 41건 사업 중 ▲친환경 모빌리티 고성능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400Wh/kg급 차세대 전지(전고체, 리튬메탈 등) 제조기술 확보, 산업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 개발(UAM 초기 교통 관리·운용·인증기술 고도화 및 운용체계 마련, 국토부) ▲ 달탐사 2단계(달 착륙선 개발) 사업(달착륙선 발사, 연착륙 및 과학기술임무(이동·탐사 등) 수행, 과기정통부) ▲차세대 네트워크(6G) 산업기술개발(확보된 6G 표준특허 및 상용화 기술을 바탕으로 통합시스템 시연, 과기정통부) 등 총 4건을 선정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다른 연구개발사업과 동일하게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세부 내용과 예산 규모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는 접수된 사업을 포함해 하반기 우선 검토 대상으로 지정해 집중적으로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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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열린'제1회 국가전략기술특별위원회' 에서 위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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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 민간위원 명단(14명)

▲정기태 삼성전자 부사장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CTO ▲황윤일 CJ제일제당바이오산업부문장 ▲이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사업부장 ▲하정우 네이버AI랩 연구소장 ▲박문구 삼정KPMG 전무이사 ▲남기태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 ▲김동구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조규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안준모 고려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김소영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이인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정책본부장 ▲한상욱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양자정보연구단장 ▲박지영 경제사회연구원 기술정책센터장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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