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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 피해 급증…전남도, 피해자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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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스토킹 피해 대책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는 스토킹 피해 신고가 매년 급증함에 따라 피해자 지원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경찰에 신고된 도내 스토킹 피해 신고 건수는 2020년 75건, 2021년 335건, 2022년 785건 등 매년 급증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에 따라 스토킹 피해자의 긴급 주거시설과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등 피해자 보호·지원 대책을 강화한다.

피해자들이 임시 거주(최대 30일까지 거주)할 수 있는 여수 여성 쉼터를 이달 내 개소한다.

여수 여성 쉼터에는 동시에 6명이 입소할 수 있다.

또 주택 4채를 임대해 피해자들이 최대 6개월까지 머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피해자에게 상담, 직업훈련·취업 등 자립지원과 피해자 안전을 위한 동행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는 주거시설에 안전 장비를 설치하고 경찰과 협력해 시설에 입소한 피해자를 안전하게 보호할 계획이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피해자가 스토킹 후유증에서 벗어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촘촘하게 보호·지원하겠다"며 "피해자의 심신 안정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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