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GS글로벌과 전기차 보급 확대 나선다

폐배터리 활용 및 재처리 사업도 협력

전기차 이용자 위한 토탈 솔루션 마련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GS글로벌과 함께 친환경 전기차 보급 활성화 및 폐배터리 활용·재처리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가 GS글로벌과 손잡고 ‘친환경 모빌리티 활성화 및 리사이클링 생태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플랫폼에 GS글로벌의 자동차 수입 및 판매 사업 인프라, 노하우를 접목해 전기차 이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 및 대기환경 개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전기차 라인업 확대, 충전 서비스 등 전기차 이용자들을 위한 친환경 차량 토탈 솔루션의 기반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현재 GS글로벌은 전기차 수입 및 판매자로서 다양한 전기차 모델들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를 통해 일반 이용자들의 판매 접근성을 높이고 연계된 전기차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폐배터리 활용과 재처리 분야에서도 협력해 자원순환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폐배터리에서 니켈, 코발트, 리튬 등 주요 금속을 추출해 원자재 부족 및 가격 폭등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GS글로벌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추진 중이며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차 택시 보급, 전동바이크 사업 등으로 배터리 관리 및 폐배터리 활용 솔루션이 필요한 상황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GS글로벌과의 협력으로 친환경 자동차 보급확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더욱 확장된 그린 모빌리티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