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훈련병들이 무리한 명령을 받고 뛰어가다가 수백 명이 넘어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10초 복귀 명령에 뒤엉켜 넘어져'입니다.
지난달 1일 경남 진주 기본군사훈련단 연변장에서 훈련병 1천400명이 "생활관으로 10초 안에 복귀하라"는 소대장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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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대장 A 씨는 유격훈련 중 훈련병들이 조교 시범에 키득거리는 등 군기가 흐트러졌다는 이유로 이런 지시를 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연병장과 생활관까지는 100m 정도 되는 거리였기에 훈련병들은 전력 질주했고, 이 과정에서 생활관 내 좁은 계단에서 뒤엉켜 넘어지는 등 난장판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훈련병 7명이 어깨 탈골과 치아 마모 등의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았다는데요.
당시 사고가 공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공군은 소대장 A 씨를 훈육 업무에서 제외시켰습니다.
누리꾼들은 "100m 한국 신기록이 10초13이다. 애초 불가능한 미션", "아무리 군대라도 안전불감증은 고쳐야", "군대는 군대다워야지 조교 시범에 키득. 정신 못 차리고 있네"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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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대장 A 씨는 유격훈련 중 훈련병들이 조교 시범에 키득거리는 등 군기가 흐트러졌다는 이유로 이런 지시를 했다고 알려졌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