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환율 |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3일 국제 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15원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6원 오른 달러당 1,3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3원 오른 1,306.2원에 출발한 뒤 장중 1,321.1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미국의 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산유국이 원유 생산 감소를 예고하는 등 영향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앞서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 회원국들은 2일(현지시간) 하루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을 예고했다. 감산 일정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다.
이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년 새 장중 최고인 8% 오르는 등 배럴당 81달러(약 10만6천원)를 웃돌았다.
유가 급등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무역수지 적자 폭을 키울 수 있는 재료다.
다만 환율이 1,320원을 돌파한 이후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대량 출회하면서 환율 상승 폭을 줄여 마감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4.63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79.42원)에서 5.21원 올랐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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