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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3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폐업한 상가에 수도요금 고지서가 버려져 있다. 자영업자들이 받은 대출 규모가 1000조원을 넘어서고 여러 곳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 비중도 절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1019조8000억원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2023.4.3/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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