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영 PD ⓒ News1 권현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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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엠넷 '프로듀스 101' 시리즈 조작으로 실형을 선고 받았던 안준영 PD가 엠넷에 재입사했다.
3일 엠넷 측은 뉴스1에 "지난해 퇴사한 안준영 PD가 엠넷에 재입사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2019년 7월 종영한 '프로듀스 X 101'은 시청자 투표(온라인 및 생방송 실시간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방송 중 각 순위의 득표수가 특정 수의 배수로 나타난 것이 알려지며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이런 가운데 안 PD는 '프로듀스 101' 1~4 시즌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해 특정인에게 이익을 주고 데뷔조 선정을 조작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1심은 안 PD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고, 대법원도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과 같이 연습생에 대한 시청자의 투표 결과와 순위를 임의로 조작하면서도 시청자가 투표한 내용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는 것처럼 유료 문자투표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불특정 다수의 시청자인 피해자들을 속여 재산상 이익을 취득했다는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했다.
이후 안 PD는 엠넷에서 징계절차를 받고 퇴사했고, 지난 2021년 11월4일 형량을 채우고 만기 출소하게 됐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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