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스포츠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결혼지옥', 아내 빼고 누나·처제와 절친한 남편 등장 [TV스포]

스포츠투데이
원문보기

'결혼지옥', 아내 빼고 누나·처제와 절친한 남편 등장 [TV스포]

속보
국힘·개혁신당, '통일교 특검법' 합의…제3자 추천 방식
결혼지옥 / 사진=MBC 제공

결혼지옥 / 사진=MBC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아내 빼고 모두와 소통하는 남편의 사연이 등장한다.

3일 밤 10시 30분에 방영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과 친한 남편 때문에 한없이 외롭다는 아내의 사연이 공개된다.

앞서 남편의 누나가 운영하는 가게에서 같이 일하며 눈이 맞은 두 사람은 서로 성실하고 다정한 모습에 끌려 연애에서 결혼까지 골인했지만, 남편의 남다른 지인 사랑 때문에 아내는 항상 자존심이 상해 서러웠다고 밝힌다.

심지어 연애 시절에는 항상 남편의 누나와 함께 셋이 데이트했다고 밝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단순한 남매의 우애를 넘어 부부 사이의 공간을 침범한다고 느낀다는 아내다. 반면 남편은 자신의 고충을 알아주지 않는 아내 때문에 숨 막히는 일상을 보낸다고 털어놓는다.

무엇보다 남편은 하루에도 몇 번씩 누나와 통화를 나눌 정도로 두터운 남매 사이다. 누나의 이삿짐 나르는 걸 도와줘야 한다며, 정작 본인의 아들 백일사진 촬영에는 오지 않았던 남편이다.

결국 어린 아들과 단둘이서 사진을 찍어야 했던 아내는 남편이 자신을 가족을 생각하는 게 맞는 건지 의구심까지 든다며 외로움을 호소한다.


남편의 지인 사랑은 누나뿐 아니라 아내의 동생인 처제에게도 향했다. 아내가 아침을 준비하는 동안 남편과 처제는 아이들을 봐주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눠 출연진 조차 눈치를 봤다는 후문이다.

이에 더해 지난해 크리스마스이브날, 남편은 빙판길에 손을 다쳤지만 아내는 타인을 통해 이를 알게 됐다고. 이로 인해 아내는 자존심이 상할 뿐만 아니라 너무 서운했다며 눈물을 보인다. 그러나 남편은 얘기해 봐야 어차피 싸움으로 이어지게 될 게 뻔하고 아내와는 대화 자체를 별로 하고 싶지 않다고 밝힌다.

아울러 이들은 부부 관계 문제로도 갈등을 빚으며 오은영 박사에게 도움을 청한다. 이에 과연 이들이 어떤 속마음을 밝힐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