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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핵심 소재 리튬...올 시장 전망은 [코리아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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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기차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원료인 리튬이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리튬과 관련된 콘텐츠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의 박재범 수석연구원님을 모시고 세계 리튬시장 전망을 해 보겠습니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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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먼저 간단하게 포스코 경영연구원은 어떤 곳이고 또 연구원님께서는 어떤 분야의 연구를 맡고 계신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포스코경영연구원은 내년이면 창립 30주년이 됩니다. 초기에는 철강산업에 대한 연구를 주로 해 왔고 2010년대 초반부터 ESG라든지 2차전지, 그리고 에너지 포스코에서 필요한 그런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 해 왔고요. 저는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 이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대해서 짚어보면서 특히 소재 그리고 원료쪽 연구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Q. 본격적으로 리튬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서 먼저 전기차 시장부터 짚고 넘어가볼까 하는데요. 작년에도 전기차 시장 성장속도가 대단했는데, 올해는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전망을 말씀드리기 앞서서 그동안의 추이를 잠깐 짚고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특히나 2020년 이후 2년 동안 급격하게 성장을 했습니다. 그래서 2020년부터 재작년 작년 2년 동안 해마다 80%정도 성장을 했고요, 그래서 2020년에 판매된 전기차가 320만대였는데 작년에 1040만대가 팔리면서 3배 가까이 성장을 한 셈입니다.

글로벌 기관들마다 집계하는 양이 좀 차이가 있긴 한데, 중간값을 매겨보면 1040만대 정도가 판매됐고요, 올해는 대부분 1300만대에서 1450만대 사이 정도가 판매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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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무섭다 보니 배터리의 원료로 쓰이는 리튬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특히 가격이 급등하면서 톤당 1억원을 넘기기도 했는데요, 올해 들어서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약간은 진정세를 찾은 모습입니다. 가장 궁금한 게, 일단 작년에 왜 이렇게 가격이 급등한 건가요?

A. 리튬 가격이 작년에 많이 오른 걸로 느껴지는데, 사실 리튬 가격이 2020년대 후반부터 많이 오르기 시작 했습니다. 2020년 7,8월이 근래 들어서 가장 저점이었고요. 2020년 하반기부터 가격이 오르면서 작년이 거의 고점을 찍었는데 그렇게 오른 이유가 2020년부터 전기차 판매량이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7, 8년 전에 전기차 시장 전망을 예측할 때 해마다 25% 정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해서 아마 공급업체들도 그에 맞게 공급 계획을 세웠을 텐데, 갑자기 2년 동안 전기차 시장이 80%의 성장을 하니까 수급 밸런스가 무너진 거죠. 그전에는 공급과잉 현상이었는데 이제는 수요에 따라갈 수 없는 그런 공급 상황이기 때문에 2020년 하반기부터 리튬 가격이 급격하게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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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역별로 리튬 가격이 다른 걸로 알고 있거든요. 구체적으로 지역별로 가격추이가 지금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리튬은 지역마다 가격이 좀 다른데요. 통상적으로 수출가격, 남미에서 탄산리튬을 수출하는 가격 그리고 유럽과 북미에서 그 리튬을 수입하는 가격, 아시아에서 수입하는 가격, 마지막으로 중국의 내수가격 이렇게 구분을 할 수 있고요. 당연히 남미서 수출하는 가격이 제일 낮고 그것보다 프리미엄이 붙어서 유럽과 미국의 수입 가격이 형성됩니다. 아시아 수입가격은 최근에 가격이 조정받으면서 유럽 및 북미와 거의 비슷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중국의 내수시장 가격이 조금 문젠데요.

중국의 내수시장 리튬 가격이 항상 가격이 오를 때 먼저 선행해서 오르는 경향이 있고, 좀 급격하게 오릅니다. 다른 나라의 가격보다 중국의 스팟 시장 내수시장 가격이 굉장히 높게 형성되는 측면이 있고요, 가격이 내려갈 때 중국의 내수시장 가격이 좀 먼저 내려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 시장가격을 참고로 많이 레퍼런스로 활용하고 있고요. 중국 외 기관들에서 가격을 통일해보고자 하는 움직임들이 있었는데 이해관계가 좀 다르기 때문에 당분간 실현되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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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러면 앞으로 리튬가격이 어떤 흐름을 보일지도 궁금한데 어떻게 연구원님 앞으로 좀 가격이 안정화가 될 거라고 보시는지 장/단기 전망을 주실 수 있을까요?

작년에 리튬 가격이 고점을 찍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 가격이 좀 많이 조정받았습니다. 올해 전기차 판매량이 유지가 되면 이 가격에 형성이 될 것이고, 중국이 변수인데 중국에서 가격이 선행하는 그런 경향이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생각보다 줄어들면 수요가 좀 줄어들면서 가격이 중국이 먼저 낮아지고 다른 인덱스들도 낮아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중장기 전망은 기관들마다 좀 의견이 엇갈리는데요, 2~3년 정도 조정을 받고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보는 기관도 있는 반면에 2029년까지 계속 시장이 안 좋을 것이라고 보는 기관들도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는 데는 작년에 그렇게 가격이 높았던 그런 고점까지는 올라가지 않겠지만 지금보다 조금 높은 선에서 가격이 유지될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기관들도 있습니다.

Q. 그럼 저희가 본격적으로 종목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일단 해외 주요 리튬기업들은 어디 어디가 있는지 지역별로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기존에 전통적으로 일단 리튬을 하던 대표적인 회사가 칠레에 SQM이라는 회사가 있고요, 미국의 알버말이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칠레의 아타카마에서 염수 추출하는 사업을 시작해서 하고 있고요. 칠레쪽은 정부가 염호를 소유권을 기업들한테 주질 않습니다. 하지만 그 업체들도 굉장히 이익은 잘 나고 있고요. 그리고 후발주자로 중국 업체들이 있습니다. 중국 업체들 중에는 간펑이라는 회사, 티엔치라는 회사가 있고 광석 리튬을 주로 하는 그런 회사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회사가 호주에 필바라 미네랄즈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많은 회사들이 포트폴리오를 염수 리튬하고 광석을 다 같이 하는 그런 추세이긴 합니다

Q. 지금 말씀주신 걸 토대로 생각해보면 지역마다 일단 리튬 가격도 다르고 또 기업들이 처해 있는 상황도 다른 것 같은데 기업마다 수익성을 비교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대표적인 리튬 생산 TOP 10 기업에 대한 수익성 EBITDA 마진을 작년과 올해 예측치를 함께 제시한 보고서가 있어서 한번 살펴봤는데 평균적으로 10개의 대표적인 업체의 작년 EBITDA 마진이 57%정도로 나타났습니다. 굉장히 높은거죠. 온도 차가 있긴 한데 말씀드렸던 중국회사들이 평균 EBITDA 마진보다 훨씬 좋습니다. 아무래도 작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EBITDA 마진이 높았습니다. 그 이유가 작년에 중국 시장이 좋았고, 중국가격이 불리쉬마켓에서는 항상 먼저 선행하고 높게 형성되고 하니까 중국 내수의 포션이 높은 그런 중국 기업들은 EBITDA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부분이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중국 기업들이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던 부분들을 좀 많이 깨트린 부분도 있습니다. 시장이 좋으니까 당연히 스팟시장의 가격이 높게 형성이 되는데 장기 공급 계약을 깨트리고 일종의 룰을 깨트린 거죠. 스팟시장으로 많이 돌려서 상대적으로 더 이익을 많이 취한 요인도 있습니다. 그리고 SQM이라든지 알버말같은 전통적인 회사들은 EBITDA 마진과 비슷한 마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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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 기업들 올해 수익성 전망이 궁금합니다.

A. TOP10 기업 올해 수익 예측한 걸 보면 작년에 57%에서 올해 55%가 예측이 되거든요. 크게 차이 없이 얼마 안 떨어진다고 볼 수 있겠고 중국 기업들이 좀 많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간펑리튬이라는 회사가 작년에 EBITDA 마진이 59%였는데 올해 39% 정도로 많이 떨어질 것으로 예측이 되고요, SQM의 경우에는 작년에 56%의 EBITDA 마진이었는데 올해 54%로 전망이 되니까 거의 비슷하게 유지가 될 것이다 라고 보여지고요.

그리고 알버말의 경우에는 작년에 47%에서 올해 40% 정도로 예측이 됩니다. 중국 외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별로 영향을 크게 안 받되 소폭 하락하는 정도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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