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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中왕이 "일본이 계속 평화적 발전의 길 갈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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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진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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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 수장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은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일본이 계속 평화적 발전의 방향을 견지할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이유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위원은 보아오포럼 참석차 중국을 찾은 후쿠다 전 총리와 전날 징에서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왕 위원은 또 일본의 대중국 정책 후퇴 가능성을 우려할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왕 위원의 이런 발언은 최근 일본이 미국과의 군사적 일체화를 가속화하며 미국의 대중국 견제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상황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후쿠다 전 총리는 "일·중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며 "양측이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고, 인적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오해와 오판을 없애고, 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동훈 기자(jdh@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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