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한국인의 식판' 월드컵 영웅 황희찬의 울버햄튼의 K급식 만족도는...무려 99%(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JTBC '한국인의 식판'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황희찬의 울버햄튼 구성원들에게 K급식을 선보였다.

1일 저녁 7시 10분 방송된 JTBC '한국인의 식판'에서는 K급식에 감탄한 영국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황희찬이 있는 울버햄튼 구성원 등 영국인들에게 K급식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소고기 뭇국과 갈비찜, 고추장닭다리구이, 달걀말이, 겉절이, 그리고 몬스타엑스 주헌이 만드는 약과였다.

울버햄튼 구성원들은 우선 닭구이의 매콤한 맛에 감탄하며 맛있게 먹은 것은 물론 쌀밥을 마치 하나의 요리처럼 음미하며 먹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특히 울버햄튼 구성원들은 처음 먹어보는 소고기 뭇국에 신기하다는 듯 반응을 보였다.

처음 먹어보는 무의 맛과 식감에 양파인지 헷갈려 했다. 이연복은 길다란 영국무를 준비해서 소고기 뭇국을 만들기 시작했다.

한국무와 다른 생김새에 이연복은 "무가 한국 무 보다 무르다"며 "수분이 많다"고 했다. 음식이 어떻게 나올지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연복은 무를 두툼하게 썰었다. 이후 끓는 육수에 고기를 넣고 마지막에 무를 넣어 식ㄱ감을 살렸다.

그런가하면 홍진경은 겉절이를 선보여 식판에 내놨다. 영국인들은 겉절이의 모습에 매울까봐 걱정했고 먹어보고 확 올라온다는 표현을 했다.

홍진경은 영국인들 입맛에 맞추기 위해 겉절이 양념에 신경썼다. 사과와 같은 과일을 많이 넣어 당도 조절을 해 곱게 갈아 양념을 만든 뒤 허경환 보고 먹어보라 했지만 허경환은 좀 매운 것 같다고 덜 매웠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홍진경은 "이거 보다 더 매우면 김치가 아니다"고 했다. 이후 홍진경은 피터에게도 시식을 권했고 피터 역시 "끝맛이 맵다"며 "영국인들이 좀 못 참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복잡해진 홍진경은 혼자 있고 싶다고 한 뒤 생각에 잠겼다.

이후 홍진경은 더욱 양념을 손 본 뒤 겉절이를 선보였고 영국인들은 다행히 맛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한 영국인은 "이거 발효가 덜 된 것 같다"며 "김치라는게 항아리에 젓갈 등을 넣고 피클 처럼 발효 시키면 좋은 균이 나오는 것"이라고 하며 놀라운 김치 지식을 뽐냈다.

그러면서 "이건 내가 만든 김치 보다 안맵다"라고도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다른 영국인들 역시 "조금 맵긴 한데 괜찮다" 등의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달걀말이와 갈비찜도 평가가 좋았으나 특히 주헌의 K디저트는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맛에 배식하는 곳으로 다가와 디저트를 더 받으러 가는 모습도 있었다.

그런가하면 황희찬도 어머니와 함께 등장해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 황희찬의 어머니는 "이연복 셰프님의 팬이라서 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식사를 한 뒤 홍진경, 이연복과 이야기를 나눴다. 황희찬은 "경기장에 아이들을 안고 오는 선수들이 부러웠다"라며 "나도 아빠가 되고 싶다"며 결혼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현명한 며느리를 원하는 어머니와 달리 "귀여운 여자가 좋다"며 이상형을 고백했다.

한편 울버햄프턴FC의 구단주인 푸싱 인터내셔널 회장도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회장은 이연복과 인사를 나눈 뒤 비찜을 극찬하며 울버햄프턴FC가 한국 방문을 계획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울버햄튼 구성원들의 만족도가 공개됐다. 결과는 바로 good이 94명이고 bad가 1명으로 99%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에 모두가 금뱃지를 받을 수 있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