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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박원순 전 시장 묘소, 이른 새벽 모란공원으로 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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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석 모란공원으로 이장하기 전 경남 창녕군에 있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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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석 모란공원으로 이장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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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소가 경남 창녕군에서 경기 남양주시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으로 이장됐습니다.

창녕군에 있던 박 전 시장의 묘는 오늘(1일) 오후 3시 이장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이장은 이른 새벽 시간에 이뤄졌습니다.

모란공원 관계자는 "직원들 출근 시간 이전에 이미 이장이 완료됐다"며 "이른 시간에 이장이 진행된 이유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시장의 묘는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 있는 전태일 열사 묘 뒤쪽에 자리 잡았습니다.

아직 비석 등은 설치되지 않은 대신 지지자들이 보낸 화환과 박 전 시장의 사진이 담긴 각종 추모 물품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오후 3시부터는 유족과 지지자들이 모여 추모식을 진행했습니다.

불교 의식으로 진행된 추모식이 끝난 후에는 참석자들이 줄지어 박 전 시장의 묘소에 헌화하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건넸습니다.

2020년 성추행 의혹으로 피소당하자 극단적 선택을 한 고인은 "화장해서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는 유언에 따라 그해 7월 고향인 창녕군 장마면 선영에 묻혔습니다.

하지만, 2021년 9월 20대 남성이 박 전 시장의 묘소를 훼손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후 유족이 이장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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