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양의지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때려냈다.
양의지는 이날 포수-5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생각보다 일찍 타석에 설 기회가 주어졌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가 무너지면서 1-0으로 앞선 1사 1, 3루 득점 기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복귀전 첫 타석부터 적시타. 양의지는 역시 대단했다. 사진(잠실 서울)=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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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는 침착했다. 스트레일리와의 승부를 길게 이어갔다. 결국 6구 승부 끝에 슬라이더를 당겨치며 3루 주자 허경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 롯데 좌익수 황성빈의 실책성 플레이가 나오며 1루 주자 김재환까지 홈으로 들어왔다. 스코어는 3-0.
그러나 양의지는 아웃되고 말았다. 롯데 수비가 흔들린 틈을 타 2루까지 달렸으나 결국 중간에 잡히고 말았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두산 유니폼을 입고 타석에 선 양의지. 그의 첫 타석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잠실(서울)=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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