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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5·18묘역 참배하고 사죄한 전우원…"전두환은 죄인, 학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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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두환 씨 손자 전우원 씨가 가족 가운데 처음으로 광주 5·18 민주 묘지를 참배했습니다. 5·18 유족과 피해자를 만난 자리에서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죄인이자 학살자라고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KBC 박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80년 5월, 광주 시민을 학살한 주범의 손자와 5·18 당시 16살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민주의 문 앞에서 손을 맞잡았습니다.

[김길자/고 문재학 열사 어머니 : 여기까지 생각하고 오느라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전우원/고 전두환 손자 : (유가족이)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상상이 안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