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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82만 유튜버' 선바, 암 투병 중 결혼 발표 "4월 식 올릴 예정"[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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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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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유튜버 선바가 결혼 소식을 알렸다.

31일 선바는 자신의 팬카페에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지난해 갑상선암 투병 중이라고 밝혔던 선바는 "항암 치료를 하며 요양 중"이라며 "수술 직후에는 몸 컨디션이 많이 안 좋고 힘들었지만, 현재는 많이 회복되어가고 있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제 방송에서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나오던 3대 어그로 '쌍수, 삭발, 결혼' 중 결혼을 하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밝혔다.

선바는 "아직 스스로도 결혼을 한다는 게 실감 나지 않고 신기하기도 하면서, 결혼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라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항상 저에게 큰 힘을 주시고 오랫동안 옆에서 지켜봐 준 여러분들께 꼭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 4월 중에 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치료 후 컨디션이 회복되는 대로 복귀해 다시 즐겁게 방송하겠다. 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선바는 구독자 8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이며, 지난해 8월 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은 선바 팬카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선바입니다.

저는 항암 치료(말이 거창하지만 그냥 방사성 알약 먹고 격리하면 됩니다.)를 하며 요양 중입니다. 수술 직후에는 몸 컨디션이 많이 안 좋고 힘들었지만, 현재는 많이 회복되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글을 쓰는 이뉴는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소식이 하나 있어서입니다.
참 전하기 어렵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네요.

제 방송에서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 나오던 3대 어그로 "쌍수, 삭발, 결혼" 중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아쉽게도 쌍수와 삭발은 계획에 없습니다…) 아직 저 스스로도 결혼을 한다는 게 실감 나지 않고 신기하기도 하면서, 결혼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은 나이가 되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겠지만, 항상 저에게 큰 힘을 주시고 오랫동안 옆에서 지켜봐 준 여러분들께 꼭 소식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새로운 길을 함께 걸어가고자 4월 중에 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치료 후 컨디션이 회복되는 대로 복귀하여 다시 즐겁게 방송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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