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미래기획위에 7명으로 구성된 특별위 설치
브리핑하는 통일부 이효정 부대변인 |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통일부는 31일 처음으로 공개 발간된 '2023 북한인권보고서'와 관련된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국민들이 북한 인권실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 보고서가 북한 인권 분야의 공신력 있는 기초자료로 국내외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하는 한편 영문판도 발간해 북한인권 문제에 관해 국제사회와도 지속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북한 인권에 관한 정부 차원의 첫 공개보고서인 '2023 북한인권보고서'는 2017년 이후 탈북한 북한이탈주민 500여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공권력에 의한 살인이나 공개처형 사례를 비롯해 북한의 인권유린 상황과 열악한 북한 주민의 인권 실태가 고스란히 담겼다.
한편 통일부는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 내에 총 7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통일미래기획위는 이날 첫 특별위 회의와 내달 5일 위원장단 회의를 통해 연내 발표를 목표로 준비 중인 새로운 통일비전인 '신통일미래 구상' 수립방향과 공론화 등 각종 사업 추진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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