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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방미 '신중' vs 마잉주 방중 '요란' 행보…노림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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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잉주 환대로 대만 민심 확보·차이잉원 방미 효과 차단

'뒷길 행보' 차이잉원, 中 군사 위협 부각·경제 실리 챙기기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대만의 전현직 총통이 각각 중국과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그 양태가 대조돼 주목된다.

마잉주 전 총통은 국가 정상급 국빈으로 요란한 대접을 받지만, 차이잉원 총통은 미 행정부의 정식 의전을 받지 못한 채 '뒷길 행보'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 전했다.


실제 10일간 중앙아메리카 과테말라·벨리즈 방문길에 오른 차이 총통은 29일(이하 현지시간) 경유지인 미국 뉴욕에 도착해 이틀간 일정을 모두 '로 키(low key)'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