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일반직 신입·경력 공개 채용… “사업 확장 대비“

이스타항공이 일반직 대상 부문별 신입·경력직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개 채용은 사업 확장에 대비한 인력 충원이다. 기획과 IT·재무·인사·구매·홍보·영업·종합통제 등 지원부서의 신입과 경력직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총 36여 명으로, HR플랫폼 인크루트를 통해 이날부터 4월 6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이후 서류전형과 1, 2차 면접을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5월 중 입사하게 된다.

이스타항공 제공 상반기 공개 채용 모집 공고(이스타항공 제공)/뉴스1

이스타항공은 이번 일반직 공개 채용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채용 직무에 대한 사내 공모와 퇴직자 채용절차를 진행했다. 퇴직자 채용은 2020년부터 진행된 희망퇴직과 구조조정 인원 등 재고용 의무 대상자 중 채용이 필요한 업무의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재고용 희망자가 없거나 필요 인력이 재고용 대상자 보다 많은 경우 공개 채용으로 전환했다.

이스타항공은 공개 채용과 함께 4월 1일부로 기존 3실 7본부 규모의 조직을 2실 6본부 형태로 축소 개편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기존 관리본부와 재무본부, 기획실을 경영본부로 통합 운영한다. 영업·IT·홍보·마케팅·부대사업 담당 등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부서들을 커머셜본부로 통합한다. 안전과 관련된 운항과 객실, 정비, 운송본부는 기존 조직체계를 유지한다.

조중석 이스타항공 대표는 “이스타항공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열정과 역량을 가진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린다”라며 “이번 공개 채용에 운항, 객실승무원 채용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기재도입 시점과 자격 훈련 기간 등을 고려해 순차적인 재고용과 추가 채용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예원 기자(yewon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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