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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000원 아침밥, 모든 대학생에 제공해야…정부, 예산 더 늘려라"

뉴스1 정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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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000원 아침밥, 모든 대학생에 제공해야…정부, 예산 더 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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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지자체장 화상회의…1000원 아침밥 확대 촉구 성명 내기로

野 소속 지자체장 '추경' 편성 적극 검토…"정부와 협의"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민석 정책위의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민석 정책위의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31일 "1000원의 아침밥을 모든 대학생에게 제공하기 위해 중앙 정부가 지금보다 훨씬 더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당 소속 지자체장·광역기초의원과의 긴급 화상(줌) 회의를 마친 뒤 "민주당 소속 광역 의회와 기초의회도 노력하고 중앙정부에도 (예산) 확대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000원의 아침밥'은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아침 식사만이라도 저렴한 가격(1000원)에 제공한다는 취지의 사업이다.

김 의장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중앙 정부와 사회보장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제도적인 걸림돌이 생기지 않도록 당에서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대학생뿐 아니라 비대학생, 청년 산업단지(산단)근로자를 위한 1000원의 아침밥 제공을 위해 가용 예산을 점검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지금이야말로 따뜻한 아침밥을 제공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며 "복지부 장관과 실무자들에게 의견을 전해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자체장들은 지자체 차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 검토를 다짐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당장 5월에 추경을 편성해 집행할 예정"이라며 "여당과 소통해서 국비 지원을 2000원까지 올려달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추경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예비비 사용보다는 추경 방식으로 해야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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