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다수 국민, 언제까지 지켜보냐 물어"
"정의당 패스트트랙 카드 공언 주목"
"정의당 패스트트랙 카드 공언 주목"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지난 30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3.30. sccho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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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심동준 여동준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양 특검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대다수 국민은 정의당에게 언제까지 검찰과 국민의힘 선의만 믿고 지켜볼 건지 묻는다"고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31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다음 주까지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양 특검법 심사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법사위에선 50억 클럽 특검법만 상정됐으나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특검 추진 의지가 없다는 건 정의당도 확인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정의당이 21대 국회 안으로 특검을 도입하겠다는 황당한 시간표를 언급해 그 진정성이 의심되긴 하지만 타임테이블이 있고, 패스트트랙도 카드로 공언한 걸 마지막으로 주목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의 입장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라도 양 특검법을 신속처리안건으로 하루빨리 지정해야 한단 점을 정의당도 모를 리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의당의 너무 늦은 결단이 결국 양 특검 무산이라는 민심 역행으로 귀결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랄 뿐"이라고 했다.
이는 대장동 및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한 '쌍특검' 패스트트랙 처리 공조를 정의당에 재차 촉구한 것이다. 정의당은 두 특검을 별도 경로로, 법사위 절차를 밟아 처리해야 한단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검찰이 박영수 전 특검 상대 강제수사에 나선 데 대해선 "부실수사 공분과 50억 클럽 특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자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척 시늉한다"고 비난했다.
또 "하필 법사위에 특검법이 상정된 날 딱 맞춰 들이치니 타이밍이 기가 막힌다"며 "검찰에 50억 클럽 수사는 필요할 때마다 빼 쓰는 여론무마용 카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on@newsis.com,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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