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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15개월 만에 상승+역대 최고...'맹활약' 이재성 몸값 57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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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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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이재성의 시장 가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0일(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업데이트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코리안리거들의 몸값도 갱신됐다. 마인츠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과 프라이부르크 소속의 정우영은 나란히 400만 유로(약 57억 원)를 기록했다.

이재성의 시장 가치가 눈에 띈다. 이재성은 지난 시즌부터 마인츠에서 뛰고 있다. 이재성이 독일 무대에 발을 들인 지는 꽤 오래 됐다. 2018년 여름 홀슈타인 킬에 입단했다. 킬은 2부 리그 소속이었다. 이곳에서 3시즌 동안 뛰며 독일 무대 적응을 마친 이재성은 분데스리가에 도전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인츠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여름까지이며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받았다. 이재성은 분데스리가 첫 시즌을 27경기(선발19, 교체8) 4골 3도움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마무리했다. 적응을 마친 이재성은 올 시즌 더욱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새해 들어 공격포인트를 연달아 수집하고 있다. 2023년 리그 10경기에서 5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분데스리가 25경기 7골 3도움으로 '선배' 구자철의 2010-11시즌 공격포인트 9개(8골 1도움)를 넘어섰다.

이러한 활약이 시장 가치에도 반영됐다. 이재성은 400만 유로로 개인 커리어 가장 높은 몸값을 기록하게 됐다. 독일 무대에 첫 발을 들였을 때 200만 유로(약 28억 원)였던 이재성의 시장 가치는 2021년 12월 350만 유로(약 50억 원)가 됐다. 이후 소폭 하락해 300만 유로(약 43억 원)였지만 15개월 만에 다시 상승했다.

자연스럽게 재계약과 관련된 소식도 전해졌다. 독일 '키커'는 지난 2월 말 "이재성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1년 4개월 가량 남았다. 마인츠 보드진은 이재성과 재계약을 맺길 원한다"고 전했다. 당시 마르틴 슈미트 마인츠 단장은 "이재성 같은 선수와는 당연히 함께하고 싶다. 재계약 논의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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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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