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사진=민선유기자 |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정동원이 교통법규 위반 논란 일주일 만에 복귀를 예고해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30일, 정동원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TV조선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MBN '불타는 트롯맨'을 만든 서혜진 PD가 새롭게 기획하고 있는 예능에 정동원이 출연한다는 것.
정동원이 출연 예정인 '지구탐구생활'은 세계 곳곳의 평범한 이웃들의 삶 속에 뛰어들어 현생을 돌아보는 글로벌 생존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정동원의 출연 소식에 크레아스튜디오 측은 "정동원이 출연 논의 중이다. 방송일은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정동원의 복귀 소식은 교통법규 위반 논란 일주일 만이다. 국민 손자에서 한순간 교통법규 위반으로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정동원은 벌써부터 복귀를 예고해 그를 향한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동대문경찰서는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탄 혐의로 정동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정동원은 이날 오전 0시 16분쯤 동부간선도로 성수 방향 군자교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불법 주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가 주행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정동원을 적발했다. 다만, 정동원이 미성년자라는 점을 고려해 경찰은 우선 석방했다.
오토바이 같은 자동차 외의 이륜차 등은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전용도로를 통해운전한 경우, 3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하도록 한다.
정동원은 원동기 운전면허 취득 이틀 만에 오토바이를 몰다가 사고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3월생인 정동원은 올해 만 16세가 되어 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던 것.
이에 정동원의 소속사 쇼플레이 측은 "오토바이 첫 운전으로 자동차 전용도로를 인지하지 못하고 위반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주의를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물론, 정동원이 미성년자인 데다가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며칠 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실수를 했을 거로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정동원이 교통법규를 위반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고, 청소년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국민적인 스타인 만큼, 행동을 조심했어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지적도 이어졌다.
정동원이 논란 일주일 만에 복귀 시동을 거는 가운데, 정동원이 이러한 시선들을 이겨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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