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9 (금)

'미스터트롯2' 최수호, 마스터 극찬 '월하가약' 열창…우아한 춤사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미스터트롯2 최수호 / 사진=TV조선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트롯 밀크남' 최수호가 국악 트롯에 승무를 결합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최수호는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전설의 시작'에서 마스터의 극찬을 받은 무대로 꼽힌 '월하가약'의 앙코르와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엔딩 무대까지 꾸미며 차세대 '트로트 대세'의 진가를 재차 입증했다.

2002년생으로 판소리를 전공한 최수호는 배우 유연석을 쏙 빼닮은 훈훈한 외모와 시원한 가창력, 나이답지 않은 중후한 감성까지 갖춘 반전 매력으로 일명 '트롯 밀크남'이라 불리며 최종 5위의 높은 순위로 긴 경연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주에 이어 '미스터트롯2' 뒤풀이 축제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이날 방송에서 최수호는 지난 본선 2차전 데스매치에서 진(眞)의 영광을 안겨준 곡이자 국악 트롯곡인 송가인의 '월하가약' 앙코르 무대를 선보였다.

이 날 무대를 위해 우리나라 전통 민속춤인 승무를 배웠다는 최수호는 우아한 멋이 느껴지는 새하얀 승무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 소매자락을 휘날리는 아름다운 춤사위로 시작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노래를 시작한 최수호는 자신의 전매특허인 구성진 창법과 깊은 울림, 흔들림 없는 탄탄한 가창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특히 판소리 전공 필살기에 한국무용가 이철진과의 승무 컬래버를 더해 어렵기로 소문난 '월하가약'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재해석해 또 한번 감탄을 자아냈다.

MC 김성주는 "최수호 군이 지금 21살이다. 많은 나이가 아닌데도 그 감성을 끌어낸다는게 참 대단한 친구임에 틀림없다"며 그의 열정적인 무대에 칭찬을 보냈다.

최수호는 마스터 대표 김연자와의 스페셜 컬래버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TOP7 멤버들과 함께 김연자의 히트곡 '아모르파티'의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기고 신나게 춤을 추며 공연의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끝으로 최수호는 "밤 늦게까지 자리해주시고 열심히 부른 노래 같이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시청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고, TOP7 멤버들과 조항조의 '고맙소'를 열창하며 스페셜 콘서트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마지막까지 진심을 다한 열창으로 가슴을 울리는 진한 감동을 선사한 최수호를 향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 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한편, 최수호는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개최되는 '미스터트롯2'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 고양, 창원, 대전, 광주, 인천, 부산, 청주를 돌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