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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다 짓고도 안 팔리는 '악성 미분양', 한 달 만에 1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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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위기설 솔솔

<앵커>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미분양 주택 수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다 지어놓고도 분양이 안 된 이른바 악성 미분양 물량이 한 달 만에 10% 넘게 늘었습니다.

안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동구의 한 동짜리 아파트.

전체 96세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3세대가 여전히 미분양 상태입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 이 동네는 거의 다 완판이 되는데, 지금 시기가 요즘에 좀 안 좋아서, (분양이) 안 되는 것도 있는 걸로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