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되는 공매도 완전 허용 발언…동학개미는 '불만'
[앵커]
주식시장의 공매도 규제 완전 해제가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금융감독원장과 거래소 이사장이 앗따라 규제 해제 시사 발언을 내놓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부추길 것이란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은 여전해보입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연내 공매도 완전 재개 가능성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이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까지 외신 인터뷰 등에서 지금은 코스피200 편입 종목 등 일부 대형 종목에 한해 허용되는 공매도의 완전 허용 필요성을 언급하면서입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정부와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시장을 좀 더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조금 책임 있는 사람들이 알려야 되겠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벌써 반발하는 분위기입니다.
주식을 빌려 판 다음 나중에 싼값에 다시 사서 갚는 공매도가 전면 허용되면 주가 하락을 부추긴다는 겁니다.
금융당국은 합법적 공매도와 불법 공매도를 구분해 주식을 확보하지도 않은 채 먼저 파는 등의 불법 공매도는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공매도 자체를 부당한 제도로 여기는 개인 투자자들과 금융당국이 접점을 찾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공매도_재개 #MSCI_선진국지수 #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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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주식시장의 공매도 규제 완전 해제가 점점 가까워지는 것 같습니다.
금융감독원장과 거래소 이사장이 앗따라 규제 해제 시사 발언을 내놓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부추길 것이란 개인 투자자들의 불만은 여전해보입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연내 공매도 완전 재개 가능성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이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까지 외신 인터뷰 등에서 지금은 코스피200 편입 종목 등 일부 대형 종목에 한해 허용되는 공매도의 완전 허용 필요성을 언급하면서입니다.
<이복현 / 금융감독원장>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정부와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시장을 좀 더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조금 책임 있는 사람들이 알려야 되겠다…."
금융당국은 증시 수준을 한 단계 높이려면 세계적 투자 지표 MSCI의 선진국 지수 편입이 필요하고, 그러려면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불만인 공매도 규제 완전 해제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벌써 반발하는 분위기입니다.
주식을 빌려 판 다음 나중에 싼값에 다시 사서 갚는 공매도가 전면 허용되면 주가 하락을 부추긴다는 겁니다.
금융당국은 합법적 공매도와 불법 공매도를 구분해 주식을 확보하지도 않은 채 먼저 파는 등의 불법 공매도는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내놓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금융위원회가 외국계 투자회사 2곳에 불법 공매도를 이유로 6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공매도 자체를 부당한 제도로 여기는 개인 투자자들과 금융당국이 접점을 찾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공매도_재개 #MSCI_선진국지수 #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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