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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존 윅 말고 ‘카지노’ 빅보스 오른팔 존, 누구냐 넌[한량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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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깐부’ 존 역할 김민, 토종 한국인이었다


스타투데이

‘카지노’ 존 역할 김민 스틸. 사진I디즈니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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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외국인이라고 생각했는데 토종 한국인이었다. ‘카지노’가 캐낸 보석, 배우 김민이다.

‘국민 배우’ 최민식의 건재함을 재입증한 디즈니플러스 한국 시리즈 ‘카지노’가 최근 종영했다.(허무한 엔딩으로 ‘용두사미 작품’이라는 혹평이 쏟아졌지만.) 레전드 최무식은 끝까지 믿었던 양정팔(이동휘)의 배신으로 외로운 최후를 맞았고, 그와 얽히고 설킨 ‘브로’들도 피의 죽음을 맞았다.

늘어지는 파트1, 스피드가 붙는 듯하더니 끝내 주저 앉은 파트2까지. ‘카지노’는 방영 내내 다 방면에서 호불호가 나뉘었지만, ‘연기신들의 집합체’라는 수식어만은 놓치지 않았다. 그만큼 주연부터 조연, 단역까지 누구 하나 모자람 없는 명품 연기의 향연이었다.

특히 최무식의 깐부이자 필리핀계의 대부 빅보스의 행동대장 존을 연기한 배우 김민은 험악한 인상과는 다른 의리와 마성의 볼매 매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무엇보다 ‘카지노 존’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카지노 존 한국인’이 뜰 정도로 그의 국적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국적인 외모와 완벽한 캐릭터 빙의로 독보적 잔상을 남긴 것. 느와르 영화에 최적화된 마스크, 반전의 호감 에너지가 매혹적이다. 단언컨데 카지노가 배출한 새로운 대세다.

◆ 또 봐요 브로, 꼭!
스타투데이

‘카지노’ 존 역할 김민 스틸. 사진I디즈니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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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 분)이 두 번의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그린 범죄 오락물.

[존, 캐릭터 소개] : 필리핀 실세 빅보스의 오른팔. 극 중 잔혹성 1위. 차무식의 찐친. (차무식과의 의리를 끝까지 지키려다 빅보스의 매를 맞고 죽을 뻔함)

[힐링 포인트] : 카리스마 넘치는 총질과 액션, 현지인 같은 따갈로그어(필리핀어)·영어 등 미친 외국어 연기. 너무나 신선한 마스크.(대다수 시청자가 존을 연기한 사람이 한국인일 것이라고 전혀 예상 못함)

[헬 포인트] : 차무식급 허망한 최후.(존은 죄가 없다)

[명장면] : 라이벌 집단 두목 직속 수하와 보디가들을 순식간에 헤치우는 장면.(상남자 오브 상남자, ‘문신 범벅’ 상구보다 무서웠다) 자신에게 의리를 지킨 최민식에게 고맙다고 진심으로 인사하는 장면. (미소가 따뜻했어..)

[대표 대사] : “YO, 브로~”

[TMI] : 토종 한국인. 한국에서 건축기사, 태권도 선수 등으로 활동하다 뉴질랜드로 넘어가 연기를 배우며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고 함. 해외 TV시리즈, 광고, 넷플릭스 작품 등에서 커리어를 쌓다 한국으로 돌아와 영화 ‘범털’(2020), JTBC ‘시지프스 : the myth(2021)’ 조연으로 출연.

인스타그램 함.

[한줄평] : 겁나 카리스마 있...잘살아 존

[량줄평] : 뜹니다, 이 남자!

[한량TV+]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양소영 기자가 [OTT 작품 관련 뉴스를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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