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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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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p 하락한 33%…직무 수행 부정 평가 2주 만에 3%p 상승한 60%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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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보수층·TK 외엔 부정 평가 높아

세계일보

윤석열 대통령(맨 앞)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파인그라스 정원에서 열린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 추대식에 스카우트 단복을 입고 입장하면서 손을 흔들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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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국정운영 긍정평가)이 33%로, 30% 초반을 향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 부정 평가는 60%를 찍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 '부정' 평가는 60%였다. '모름·무응답'은7%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2주전)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해 12월 3주차 이후 최저이며 3월 들어서는 내리 하락세다. 부정평가는 12월 3주차 이후 최고치다.

이번조사에서 60대이상, 보수층, 대구경북 지역 등 전통적 지지층에서 긍정 평가가 많았으며 그 외는 모두 부펑 평가가 높았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로는 '결단력 있어서'가 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23%,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9%,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8%,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6%,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5% 순이었다.

부정평가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어서'35%,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29%,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하여서' 15%, '정책 비전이 부족하여서' 6%, '통합, 협치의 노력이 부족해서' 6%,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3% 등을 꼽았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신뢰도와 관련해선 '신뢰한다'는 응답은 36%, '신뢰하지 않는다'는 60%였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3월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8.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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