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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황영웅 전 여친 "수차례 폭행 당했다"…'실화탐사대', 팬들 반발에도 예정대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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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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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황영웅 팬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는 '실화탐사대'가 예정대로 황영웅 편을 방송한다.

30일 방송될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황영웅의 학교폭력 논란을 조명한다.

황영웅은 누적 상금 6억 원을 내건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강력한 1위 후보로 꼽히던 참가자였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 그가 학폭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연이어 제기됐고, 황영웅은 우승을 목전에 두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를 선언했다. 그러나 하차 이후에도 여전히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실화탐사대'에 도착한 황영웅 동창의 제보에 따르면 황영웅은 학창시절 소위 일진 무리와 어울리며 왜소하거나 약한 친구만 괴롭혔다고 한다. 다른 동창들도 황영웅 무리가 특정 친구에게 이상한 동작을 시키고 비웃는 등의 학폭을 일삼았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는 동안 황영웅의 팬들은 해당 프로그램의 방송 사옥까지 찾아가 황영웅 하차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지는 등 항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황영웅이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자이며 과거가 아닌 지금의 실력이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황영웅에 대한 폭로는 학창 시절이 끝이 아니었다. 황영웅의 전 여자친구였다는 박지은 씨(가명)는 배를 걷어차거나 머리를 잡아당기는 등 그로부터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며, 술만 마시면 폭력적으로 변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황영웅은 주취 상태로 친구를 폭행해 상해 전과가 있었다.

'실화탐사대'가 황영웅을 둘러싼 이런 논란들에 대해 방송하겠다고 예고하자, 황영웅의 팬들은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 글을 연이어 올리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일부 팬들의 분노는 '실화탐사대'의 MC인 신동엽으로 향해 "신동엽의 과거도 조사해라"며 엉뚱한 주장을 펼쳐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황영웅 팬들의 거샌 항의에도 '실화탐사대'는 정상 방송을 진행, 황영웅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알아본다.

[사진=MBC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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