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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나는 솔로' 13기 광수가 솔로나라 마지막 날 밤엔 완전 실종됐다. 순자와 만들어가던 러브라인 자체가 통편집 된 것. 전주엔 순자에게 데이트하는 신이라도 담겼지만 이번엔 아예 분량이 사라졌다.
29일 전파를 탄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 13기 남녀들의 솔로나라 마지막날 밤 이야기가 담겼다. 다음 날 최종선택을 앞둔 이들은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상대에게 어필하는가 하면 갈팡질팡하는 모습으로 혼돈의 러브라인을 그렸다.
그런데 한 커플만 통째로 사라졌다. 공대 DNA로 초반 호감을 주고받았던 광수와 순자가 주인공. 그나마 순자는 저녁 술자리를 즐기는 뒤통수가 잠깐이라도 공개됐지만 광수의 모습은 아예 보기 힘들었다. 마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출연자인 것마냥 제작진이 통편집으로 들어낸 셈이다.
지난 22일 방송에서도 순자의 클로즈업은 단 한 컷이었다. 남자들에게 데이트 선택이 주어진 터라 깜찍한 모드로 “보고 싶었졍”이라고 외치는 광수의 모습과 이를 받아준 순자의 모습이 이들 커플의 분량 전부였다. 두 사람의 데이트 이야기는 29일 방송에서 전무했다.
앞서 광수는 “왜 광수님이랑 순자님 통편집 됐나요?”라는 누리꾼의 질문에 “저도 분량이 적어서 아쉽다. 제작진이 시청률을 위해 옳은 판단을 했다고 생각한다. '나는 솔로'는 짝짓기 예능이고 쟁탈전이 벌어져야 재밌기 때문에 그쪽을 중점적으로 보여 주는 듯하다”고 답한 바 있다.
29일 방송에서도 분량이 모두 사라졌기에 누리꾼들의 위로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광수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작진을 향한 원망 대신 “15번째 헌혈을 완료했습니다. 헌혈을 하면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촬영과 편집, 분량 배분은 전적으로 제작진의 몫이다. 하지만 완벽하게 화면에서 광수를 도려낸 제작진의 의도가 시청자들은 궁금할 따름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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